[시사저널] ‘1조 수주’ 대한항공, 방산 기업으로 재이륙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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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항공우주사업부, 5년째 적자에도 새 먹거리로 낙점
대한항공이 '이름뿐인 방산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약 1조원 규모의 방위사업청 사업 수주 기회가 열리면서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여객·화물에 치중돼 있던 사업 구조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방산을 새 먹거리로 점친 만큼 대한항공의 사업 확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23일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의 UH-60 헬기 성능개량사업을 진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LIG넥스원,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방사청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이른바 '블랙 호크'로 불리는 UH-60 헬기 36대를 조종실 디지털화, 창정비 통합 등 전 범위에 걸쳐 성능을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 규모는 약 9613억원으로, 성능 개량을 마친 후 2029년 우리 군에 기체를 인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풍부한 기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방위사업청과 세부 협상을 거친 뒤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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