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진칼 기획펀드로 '지분 9%' 베팅한 조원태 우군들 "고민되네"
페이지 정보

본문
대기업들, 3년前 반도그룹 보유 지분 9% 펀드 통해 사들여
조원태 잠재적 우군 역할 톡톡...이마트 1000억원 '통큰' 출자
호반 분쟁 가능성에 수익률 2배 넘어...차익실현 나설지 관심
주요 대기업들이 한진칼 단일 종목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통해 사실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잠재적 우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이 간접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9%에 달한다. 이마트는 1000억원을 한진칼 펀드에 담았고, 다른 곳들도 수백억원을 투자했다. 출자 기업들은 조 회장의 경영권과 무관하게 순수 재무적 판단에서 이뤄진 투자라는 입장이다.
'한진칼 펀드'에 출자한 기업들은 3년을 기다린 끝에 막대한 평가이익을 얻고 있다. 지난달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 매입으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재점화하며 한진칼 주가가 급등하면서다. 덩달아 차익 실현 욕구도 커졌다. 소액주주들의 경영 효율화와 주주환원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거액을 출자한 상장 대기업들은 외부적으로도 투자 회수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헤럴드경제] “7~8월에 진에어 타지 말라” 현직 기장의 내부 고발, 항공사 “사실과 달라” 25.06.12
- 다음글대명소노·티웨이항공 기업결합 승인…24일 새 이사회 꾸린다 25.06.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